생리컵 나눔행사 실 사용 후기 1

생리컵의 모든 것에서 진행한 생리컵 무료 나눔행사 실 사용후기 첫번째 입니다.

생리컵 사용 후기



  생리컵을 받은 후 생리컵을 언제 쓰나 하면서 기대를 많이 했다. 원래 탐폰을 사용하는 나는 생리컵이 탐폰보다 편하다고 들은 이후 생리컵을 살까? 말까? 많이 고민도 했다. 진입 장벽이 너무 높게 느껴져서 마음속으로만 사봐야지 해놓고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는 중 생리컵의 모든 것 페이지를 보고 신청을 해서 생리컵을 받고, 얼마되지 않아 생리를 하게 되었다.
  학교를 마치고 얼른 집으로 돌아가 생리컵을 넣는 방법, 소독하는 방법을 알기 위해 유투브를 보고, 블로그도 찾아보았다. 인터넷에서는 처음 착용할때는 아주 어렵고 많이 실패하고 세 번째 생리때부터 완벽하게 적응한다고 하였다. 나는 그 후기들을 읽어보면서 겁이 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했다. 그리고 생리컵을 처음 개봉해 우선은 소독을 했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결과, 유리컵에 생리컵을 넣고 뜨거운물을 부어 5분동안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방법이 제일 간편해 보였다. 나도 이 방법을 썼다.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찬물로 생리컵을 좀 식힌 뒤, 유투브에 생리컵 넣는 법을 보기 시작했다. 그렇게 보는데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펀칭다운 방법이 제일 넣기 쉽다고 하였다. 내가 다른 생리컵을 만져보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이지컵은 부드러운 실리콘재질인 것 같았다. 그래서 접기 편했던 것 같다. 그런데 부드러운 생리컵은 내부에서 펼치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 아직 생소한 탓인지 자꾸 들어가기전에 생리컵이 펴져서 한3번 정도는 실패했었다. 다시 생리컵을 씻고 펀칭다운으로 접고 우겨넣기? 식으로 넣으니깐 오히려 더 쉬웠다. 탐폰은 몸에 힘을 빼고 아주 천천히 넣었었는데 생리컵은 그냥 딱 넣으니깐 내부에서 생리컵이 펴지는 느낌이 들고, 어느 정도 집어넣으니 안으로 쏙-하고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생리컵의 크기가 탐폰보다 크니, 이물감이 많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생각 외로 이물감도 적었고, 넣기도 쉬웠다. 물론 처음이라서 이물감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다. 생리컵을 처음 도전하다 보니 내부 안쪽 깊숙이 까지 들어가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있었다. 아랫배에 힘을 주거나 의식을 하면 이물감이 좀 들었지만 그렇게 거슬릴만한 느낌은 아니었다. 탐폰은 덜 들어가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다시 빼고 새 상품을 뜯어 다시 넣을 만큼 불편했었는데 생리컵은 덜 들어가도 그렇게 심하게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혹시 생리가 샐까봐 밑에 생리대를 하나 더 깔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역시나 중간에서 다 펴지지 않은 까닭인지 피가 조금씩은 나왔었다. 생리컵을 착용하고 첫 날 동안은 내부에서 생리컵이 다 펴지지 않아 팬티라이너를 계속 착용하고 있었다.
  생리컵을 뺄 때에는 그냥 빼면 압력? 때문에 밑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들었기 때문에 꼬리를 잡고 살짝 흔들흔들해주면서 생리컵 생리를 받는 부분을 눌러줘서 공기를 빼주니깐 아랫배에 힘을 주면 쉽게 빠졌었다. 생리혈은 생각보다 적게 차 있었다. 빨리 찰 출 알았는데 생리컵에 담겨 있는 생리혈은 반 정도?였던 것 같다. 그리고 생리컵을 뺄 때 손에도 많이 묻고, 피 냄새도 많이 날 것 같았는데 그런게 없어서 정말 신세계였다. 피 냄새보다는 병원??이라고 해야하나 소독?약품 냄새가 조금 난 것 같고, 손에 묻긴 묻었지만 정말 쪼~금 묻었었다. 그리고 둘 째날, 셋 째날 정도 되니 생리컵이 안에서 펴졌는지 안펴졌는지 정도는 알 수 있게 되었다. 첫날에는 내부에서 펴진지 확인도 못하고 해서 밤에 자고 일어나면 새는 경우가 있었는데, 둘 째, 셋 째 날 부터는 내부를 만지면서 확인해보니 안펴진 부분이 있었다. 그러면 그 꼭짓점?이라고 해야하나 그 부분을 눌러가면서 펴주면 내부에서 완전히 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제대로 한번 착용을 하고 생활을 해보니 사람들이 왜 생리컵을 이토록 극찬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지컵은 꼬리라고 해야하나? 그 쪽이 밸브형식이라서 꼬리가 거슬려도 자를수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하면 단점인 것 같다. 물론 밸브 형식이 밖에서 갈기 어려운 점을 보완해준다고는 하지만 내 제품은 밸브형식이라고 해도 생리혈이 잘 빠져 나가지 않아, 딱히 쓸모가 있는 편은 아닌 것 같다!
  생리컵의 장점은 여기서 설명하면 설명충 같겠지만 장점을 말해보자면 우선
1. 냄새가 나지 않는다.
2. 굴 낳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3. 찝찝하지가 않다.
4. ~말 오랜 시간 하는 것 아니면 탐폰처럼 새지도 않는다.
5. 한번 사면 반영구적이라서 오래 사용할 수 있다.
6. 최대 12시간 착용할 수 있다.
아마 이것 말고도 장점은 찾아보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생리컵의 단점은 딱 두가지이다. 진입장벽이 높은 것, 밖에서 가는게 어려운 것.
밖에서 가는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진다면, 그것 또한 없을 것 같다. 앞으로는 나도 주위 사람들에게 생리컵을 추천하고 다니고 홍보대사가 될 것 같다. 생리컵 짱짱...!!생리컵의 모든 것 감솨합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생리컵 소독 및 세척법

생리컵의 올바른 사용법

생리컵 나눔행사 실사용 후기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