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컵에 대한 오해와 사람들의 인식

생리컵은 성경험이 있는 여자만 사용해야한다??
 
 
 
 
 
 
 
 
생리대의 유해물질의 문제가 화제가 되면서 생리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관심이 높아지면 두 가지의 생각이 발생합니다. 부정적인것과 긍정적인 것. 그러나 부정적인 관심과 생각이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지난 달, 한 트위터 이용자는 식약처에서 생리컵을 도입할 예정이라는 기사를 언급하며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 “자취하는 처자 집에 놀러 갈 때는 별도의 컵을 준비해야한다. 부지런한 처자가 아닐 경우 귀찮다고 생리컵에다 커피를 타준다이 트위터 내용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쉽게 말해 여혐이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생리컵에 대한 이해도 없고 여성 비하 발언은 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여자는 종족 번식의 도구다, 저렇게 큰 생리컵이 들어가면 어떻겠느냐등의 선을 넘어선 발언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생리컵을 쓰면 처녀성을 잃을 수 있다’, ‘성 경험이 있는 사람들만 사용할 수 있다라는 말은 사실일까요? 아닙니다. 이것은 또 다른 여성용품 탐폰이 출시가 되었을 때도 발생했던 오해입니다. 흔히 말하는 처녀막은 질구를 완전히 막는 격막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질 입구를 둘러싸고 있는 일종의 질 주름 조직입니다. 생리컵으로 인해 처녀막이 소실될까 걱정하는 것 자체가 생리컵 사용이 생소하기 때문에 생긴 두려움일 수 있습니다. , 생리컵의 사용이 질을 넓어지거나 늘어나게 만들까요? 질은 탄성있는 근육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생리컵을 사용한다고 해서 질근육이 늘어난다거나 질 입구가 넓어지지는 않습니다.
 
생리컵을 처음 사용할 때 미숙함으로 통증과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처녀막의 파열과 처녀성의 상실은 구시대적인 발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생리컵 착용 시 불편감이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리한 삽입을 피하고 따뜻한 물을 받아 그 안에서 연습을 해보거나 윤활제의 도움을 받는 등 적응기간을 거치는 것이 좋다고 말합니다.
 
여성용품은 여성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생리대를 사용하던 여성들이 유해하다는 것을 알고 나서 생리대 대체품을 찾고 있습니다. 생리컵이 화제가 되는 동시에 많은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생리대를 사용하던, 탐폰을 사용하던, 생리컵을 사용하던 그것은 개개인의 자유입니다. 제대로 된 이해와 지식이 필요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생리컵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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